나주시, 나주교육지원청과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 MOU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여름방학 이후 2학기부터 다시초등학교를 비롯한 7개 학교에 로컬푸드 식재료를 시범 공급

유기농신문 | 입력 : 2021/08/12 [08:29]

 

나주시가 올해부터 관내 7개 학교급식에 건강한 먹거리인 ‘로컬푸드’(Local food) 식재료를 첫 공급한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청사 시장실에서 나주교육지원청과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먹거리 보장을 위한 로컬푸드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 이에 따른 농가 소득 향상에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시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여름방학 이후 2학기부터 다시초등학교를 비롯한 7개 학교에 로컬푸드 식재료를 시범 공급한다.

 

학교급식 로컬푸드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성장기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 교육, 학교텃밭 운영 활성화 등 각종 협력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지난 민선 6기부터 생산자와 소비자 간 상생을 최우선의 가치로 ‘나주형 로컬푸드’ 활성화를 주요 농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가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된 판로와 소득을 보장하고 소비자인 시민에게는 유통과정 없는 합리적 가격에 품질 좋은 식탁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출하농가 조직, 기획생산 등 중간지원조직인 나주시공공급식지원센터는 현재까지 출하농가 585명을 조직화해 로컬푸드 직매장, 협력매장, 공공급식 등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15개소, 관내 복지시설 6개소, 국립나주병원·전라남도농업기술원 등 공공기관 3개소 공공급식에 로컬푸드 식재료가 공급되고 있다.

 

여기에 도농상생 공공급식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서울시 금천구와 협약을 통해 금천구 관내 어린이집 125개소에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나주 농산물이 아동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로컬푸드는 지난 해 농식품부 주관 로컬푸드 지수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은 안정성과 우수성이 검증된 먹거리”라며 “성장기 학생들을 위한 건강한 식재료 공급은 물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로컬푸드 공급체계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정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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