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초(始初) 음식점을 찾습니다!”

- 천안에서 사라져 가는 외식업 역사 기록 보존을 위한 사업 추진

유기농신문 | 입력 : 2023/05/11 [08:08]

 

 

천안시는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애환과 입맛을 돋운 시초(始初) 음식점을 찾는 ‘천안 시초(始初) 음식점을 찾아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천안시의 사라져가는 외식업 역사를 기록․보존하고, 외식업 역사 재조명을 통한 관광 및 외식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1945년 해방 후 천안시 시초 음식점 관련 자료를 수집 및 분석해 스토리 텔링, 사료 편찬 등 지역 외식산업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언론 홍보를 비롯해 원로면담, 문화원, 노인회, 외식업 단체 등 유관기관 방문 인터뷰, 행정자료 등을 자체 수집하고, 지역 사회 시민 제보 등을 통해 이루어진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관련 사료를 편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올 11월 30일까지 천안 시초 음식점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 예를 들어 천안 최초의 설렁탕집을 알고 있다면 천안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제보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eastbluet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1945년 해방 이후 우리 시 음식점’이며, 시는 업종별(5개), 업태별(10~12개), 메뉴별(15~20개)로 나누어 각 분야 시초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의사항은 천안시 동남구청 환경위생과(041-521-4332)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천안시의 사라져가는 외식업 역사를 기록·보존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식업 역사 재조명을 통한 관광 및 외식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하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